Apple 손쉬운 사용

‘확대기’는 디지털 돋보기처럼 작동합니다. iPhone이나 iPad의 카메라를 사용해 메뉴판이나 표지판 같은 실제 사물을 확대하기 때문에, 화면에서 모든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죠. 손전등이나 LED 불빛으로 사물을 밝게 비추고, 필터를 조절해 색상을 구분하고, 특정 프레임을 고정해 정지 화면으로 확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.

Mac에서는 확대기 앱을 카메라와 연결해 화면이나 화이트보드 같은 주변 환경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. 확대기는 iPhone의 ‘연속성 카메라’ 기능은 물론, 연결된 USB 카메라와도 함께 작동합니다. 여기에 ‘데스크뷰’ 기능을 사용한 문서 읽기까지 지원하죠. 여러 개의 실시간 세션 창을 열어 둔 채, 웹캠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동시에 데스크뷰로 책의 내용을 따라가는 식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합니다. 이때 맞춤 설정한 보기 기능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더욱 쉽게 볼 수 있도록 밝기, 대비, 색상 필터 그리고 심지어 시점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보이는 장면을 나중에 추가할 수 있게끔 캡처, 그룹화, 저장도 가능하답니다.

‘읽기 도구 모드’를 사용하면 ‘손쉬운 사용 읽기 도구’를 확대기와 통합해 책이나 식당 메뉴와 같은 실제 텍스트와 매끄럽게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. 텍스트가 포함된 프레임을 일시적으로 캡처한 뒤, 텍스트의 서체, 크기,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죠. 읽기 도구 모드에서 텍스트를 보기 전에 문서가 화면에 온전히 들어오도록 프레임을 맞추고 시점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, 음성 프롬프트를 통해 카메라 뷰에 문서가 잘 들어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읽기 도구 모드는 ‘화면 말하기’나 ‘선택 항목 말하기’ 같은 기능과도 연동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도록 할 수도 있답니다.